충북도, 내년 3월까지 실내 라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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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환경부와 손잡고 라돈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기에 나섰다.
30일 도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조사대상 가구의 실내 라돈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 지역은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주택 라돈조사 결과에서 농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
도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충북도 라돈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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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은군 제천시 각 1000가구, 나머지 9개 시·군 1000가구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환경부와 손잡고 라돈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기에 나섰다.
30일 도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조사대상 가구의 실내 라돈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보은군과 제천시는 각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 지역은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주택 라돈조사 결과에서 농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
나머지 9개 시·군은 1000가구가 대상이다. 침대, 화장대, 식탁, 장식장, 책장 등을 중심으로 라돈을 측정한다.
도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충북도 라돈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이 계획을 세우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조사 대상 가구를 선정 중"이라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물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가스다. 주로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돼 쌓인다.
높은 농도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폐암, 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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