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BNK 박정은 감독, "우리은행보다 장점은 빠른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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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선수들보다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 로테이션이 넓은 게 장점이다."
박정은 감독은 "(우리은행) 선수들보다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 로테이션이 넓은 게 장점이다"며 "(우리은행은)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선수가 한정되어 있다.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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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맞붙는다. 지난 시즌까지 금정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했던 BNK는 이번 시즌부터 사직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인천 신한은행에게 졌던 BNK는 이날 승리한다면 새로운 체육관에서 첫 승이자, 박정은 감독의 첫 승이기에 의미가 크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우리은행의) 첫 경기를 보고 준비했다. 상대팀보다 나은 게 뭔지 고민했다”며 “신한은행 때 준비한 걸 못 보여줘서 걱정이었다. 재정비해서 우리 플레이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지난 시즌 신한은행과 경기서 나온 안 좋은 모습을 보여 트라우마(상대전적 6전패)가 있는 거 같아 적극성으로 깨길 바랐는데 신한은행보다 적극성이 떨어졌다”며 “제가 잘 짚어줬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한별은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6분 16초 출전했다.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이) 훈련을 한 날짜는 한 달이 안 된다. 손발을 맞춰본 건 연습경기 1~2경기다. 몸이 올랐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올리는데 힘을 쏟았는데 간과한 부분을 다시 신경을 썼다. 선수들이 원래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소희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3점슛 9개를 던져 모두 놓쳤다.
박정은 감독은 “본인이 득점원이라는 생각에 3점슛만 고집했다. 그게 안 되었을 때 다른 플레이를 하는 노련함이 없었다. 잘 하는 걸 하면서 슛을 장착하게 하려고 했는데 소희 입장에서 혼란스러웠다고 해서 면담을 하며 정리를 해줬다”며 “소희가 자기 포지션을 확실히 가져가는데 겪는 (성장통 같은) 시기다. 잘 정리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박정은 감독은 “(우리은행) 선수들보다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 로테이션이 넓은 게 장점이다”며 “(우리은행은)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선수가 한정되어 있다.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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