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4명 확진..창원 이어 거제서도 집단감염 발생(종합)

기사내용 요약
창원 52명, 거제 22명…경남 누적 1만2948명
창원 의료기관·목욕탕·어린이집, 거제 조선소 감염 지속
어제 하루 173명 확진…백신 2차 접종완료 7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2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

어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창원 마산합포구 의료기관(정신병동 운영) 관련 41명, 새롭게 집단감염이 발생한 거제 요양병원 관련 20명 등이다.

30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확진일 기준으로 ▲29일 밤 26명 ▲30일 48명이다. 지난 29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창원 52명 ▲거제 22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41명 ▲창원 소재 목욕탕Ⅱ 관련 2명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거제 소재 의료기관(요양병원) 관련 20명 ▲거제 소재 회사(조선소)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조사중 5명이다.

창원 신규 확진자 52명 중 41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이다.

어제(29일) 정신과 병동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동일 의료기관의 요양병동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되었고, 오늘(30일) 격리중인 정신과 병동에서 11명, 요양병동에서 29명 추가로 확진됐다.

그리고 29일 감염경로 조사중으로 분류된 1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으로 파악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2명(종사자 10명, 환자 152명)으로 늘었다.

해당 의료기관 정신병동, 요양병동은 11월 11일까지 동일집단격리 조치 중이며, 전파 경로는 조사중이다.

1명은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가족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1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2명은 '창원 소재 목욕탕Ⅱ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2명은 각각 전남,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4명은 모두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거제 확진자 22명 중 20명은 '거제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다.

지난 28일 입원환자 1명이 부산 소재 의료기관 입원을 위해 진단검사를 했고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병원 환자 및 종사자 등 27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29일 저녁 접촉자 23명(환자 18, 종사자 4, 가족 1)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4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의료기관의 확진자 발생 층은 29일부터 코호트격리 중이며, 선제적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전체 병동 환자 및 종사들을 대상으로 3일마다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명은 '거제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1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1시 30분 현재 1만2948명(입원 552, 퇴원 1만2359, 사망 37)이다. 자가격리자는 3009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지난 29일 오후 6시 인기수 기준으로, 1차 접종 79.7%, 2차 접종완료 7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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