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전 57명 확진..사하구 사업장서 신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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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인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5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5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390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44명, 감염원 불명 환자가 18명이다.
확진자 중 34명이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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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인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5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5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390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44명, 감염원 불명 환자가 18명이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확진자 수는 32→24→33→43→52→43→45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하구 소재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1명이 최초 확진돼 사업장 종사자 등 58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이날 9명(종사자 7명,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확대해 조사 중이다.
부분 동일집단 격리 중인 연제구 요양병원에서도 이날 직원 1명, 환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41명(직원 10명, 환자 30명, 가족 접촉자 1명)이다. 확진자 중 34명이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구 교회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7명(교인5명, 접촉자 2명)이다.
금정구 목욕장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종사자 2명, 이용자 10명, 가족 등 접촉자 9명)이다.
이날 환자 3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부산 13740번 환자가 이날 오전 숨져 사망자 누계는 161명으로 늘었다.
현재 부산에서는 44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15명이다.
한편 전날 3643명이 백신 1차 접종을, 4만275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9.1%, 2차 접종률은 72.5%로 집계됐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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