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마레이를 막아라' 현대모비스, 첫 연승 위해 내려진 특명

울산/최창환 2021. 10. 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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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셈 마레이(LG)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현대모비스의 시즌 첫 연승이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LG는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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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셈 마레이(LG)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현대모비스의 시즌 첫 연승이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최하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2연승을 노린다. 더불어 승리하면 LG를 최하위로 끌어내리며 탈꼴찌에도 성공하게 된다.

관건은 마레이의 골밑장악력을 얼마나 견제하느냐다. 마레이는 7경기에서 6차례 더블 더블을 작성하는 등 평균 21.1점(2위) 13.9리바운드(1위) 2.1어시스트 2.4스틸(1위) 1.1블록(4위)으로 맹활약 중인 빅맨이다. 외국선수들 모두 정통 빅맨이 아닌 현대모비스로선 더더욱 까다로운 상대다.

유재학 감독은 “어제(29일) 훈련에서 마레이에 대해 많이 강조했다. 마레이는 풋백득점이 많은 선수다. 이 부분을 특히 많이 강조했다. 경기 초반에 트랩을 할 생각도 하고 있다. 초반부터 마레이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게 만들면서 분위기를 잡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얼 클락의 활용도에도 변화를 줬다. 유재학 감독은 시즌 초반 “클락이 조금 더 골밑으로 들어가서 공격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유재학 감독은 이에 대해 “내 예측이 빗나갔다. 그 역할에 대한 기대는 접었다. 팀 연습할 때는 돌파, 포스트업을 다 하는데 정작 경기에서는 안 하더라. 본인이 잘하는 걸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LG 역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LG는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준일이가 첫 경기부터 큰 부상을 당하는 건 예상 못한 일이었다. 이후 준일이를 중심으로 준비했던 부분을 수정하고 메우는 데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치러왔다.” 조성원 감독의 말이다.

조성원 감독은 이어 “현대모비스도 분위기가 좋진 않을 것이다. 양 팀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우리도, 현대모비스도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시즌 초반 3경기 이후 팀이 탄탄해졌다. (함)지훈이, 외국선수들의 2대2를 막는다면 오늘도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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