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부산, 58일 만에 하루 60명대 확진(종합)

기사내용 요약
하루새 62명 감염, 9월 2일 이후 첫 60명대
사하구 사업장 10명 신규 집단감염
요양병원 10명 늘어 41명째, 34명 돌파감염
금정구 교회·목욕장 추가 감염 지속
확진자 1명 사망, 누적 161명
부산 인구 79.2% 1차 접종, 73.8% 접종 완료

[서울=뉴시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2104명 늘어난 36만2639명이다. 사망자는 13명이 증가해 누적 2830명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05명 감소한 2만522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하루새 6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6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9월 2일(64명) 이후 58일 만이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후 5명, 30일 오전 57명 등 하루새 62명(부산 1만3845~1만3906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44명, 감염원 불명 사례 18명이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15명, 지인 4명, 동료 9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14명, 어린이집 2명 등이다.

먼저 사하구 소재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해당 사업장에서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됐고, 관련 사업장 종사자 등 58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종사자 7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 사업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요양병원, 금정구 교회, 금정구 목욕장 등에서 추가 감염도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29일 1차 접종자는 5만8513명 늘어 누적 4109만7656이다. 전체 국민의 80.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4.6%인 3829만846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연제구 요양병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통해 직원 1명과 환자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41명(직원 10명, 환자 30명, 가족 접촉자 1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 중 34명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다.

또 금정구 교회에서 접촉자 2명(누적 7명)이, 금정구 목욕장에서 접촉자 2명(누적 21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아울러 확진환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61명이며, 이날 39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329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6575명(접촉자 3078명, 해외입국자 3497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4명을 포함해 총 458명(타지역 확진자 5명, 검역소 확진자 4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3643건, 접종 완료 4만2757건, 추가접종(부스터샷) 182건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79.2%(265만8662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73.8%(247만5913명)이다. 추가 접종 누계는 45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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