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멘탈 회복' 첼시 칠웰, 윙백이 5경기 연속골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지난 시즌 3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칠웰은 이를 통해 출전한 '리그' 4경기서 연속골을 넣은 것이 됐다.
이제 칠웰은 이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동시에 리그 5경기 연속골을 넣는 것을 정조준하고 있다.
29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만약 칠웰이 기록달성에 성공할 시 지난 2010년 프랭크 램파드가 달성한 뒤 처음으로 리그 5경기 연속골(2010년 4월~2010년 10월)에 성공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186번째 이야기: '멘탈 회복' 첼시 칠웰, 윙백이 5경기 연속골 도전
벤 칠웰(24)이 물올랐다.
첼시 FC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타인 위어주의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첫 시즌 마지막 경기를 결승전으로 장식하게 된 칠웰이었다. 칠웰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칠웰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것에 기쁜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 기분은 한 달도 채 가지 못했다. 칠웰은 자신이 레프트백 위치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했고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칠웰은 6월 열린 유로 2020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루크 쇼의 부상으로 전문 레프트백이 그 빼면 전무했던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쓰지 않고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를 왼쪽으로 돌렸다.
칠웰은 잉글랜드가 결승에 올라간 뒤 준우승을 하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는 컨디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자신이 진가를 보여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는 사실이 심적으로 그를 괴롭혔다. 번아웃이 온 것이다. 여기에 유로 2020에 동행하게 되면서 첼시가 치른 프리 시즌도 경기들도 놓쳤다. 칠웰은 시즌 초반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지난 9월 13일 투헬 감독은 칠웰의 초반 결장에 대해 "UCL 우승 이후 그에게 힘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잉글랜드의 일부분일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4~5주 훈련했는데, 그게 어려워져 개인적으로 무너지고 힘들었던 거죠. 그가 좀 정신적으로 지쳐있다고 느꼈습니다(It's been difficult for him, from a Champions League win, then it was a tough Euros because he felt he could have played a part for England, then to keep training for four or five weeks, then he had a personal break which is difficult. I felt he was mentally tired)"라고 전했다.
하지만 칠웰이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점차 폼이 올랐다. 카라바오컵, UCL 경기에 먼저 나섰고 '리그 기준'으로는 6라운드까지 출전이 없다가 7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 칠웰이 복귀했다.
칠웰은 복귀전을 시작으로 8라운드 브렌트포드 FC전, 9라운드 노리치 시티전까지 득점했다. 지난 시즌 3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칠웰은 이를 통해 출전한 '리그' 4경기서 연속골을 넣은 것이 됐다.
단순히 득점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투헬 감독 초기 스리백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한 동안 벤치로 내려갔던 그다. 하지만 현재는 포백, 스리백에 모두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다. 장점인 공수를 오가는 활동량은 덤이다. 첼시는 그로 인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제 칠웰은 이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동시에 리그 5경기 연속골을 넣는 것을 정조준하고 있다. 29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만약 칠웰이 기록달성에 성공할 시 지난 2010년 프랭크 램파드가 달성한 뒤 처음으로 리그 5경기 연속골(2010년 4월~2010년 10월)에 성공하게 된다. 성패와 별개로 윙백이 연속골 기록과 연관되고 있다는 것이 칠웰의 물오른 현 폼을 알게 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