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3승 3무' 안익수 감독 "호성적? 선수단이 브랜드 가치 인식하면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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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변화 포인트다."
한때 리그 최하위까지 곤두박질쳤던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3승 3무를 기록했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서울은 3승 3무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법과 관련해 안익수 감독은 "모든 선수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변화 포인트다. 또한,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이 됐고, 다른 선수들이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나아진 점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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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모든 선수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변화 포인트다."
FC서울은 30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33경기 9승 10무 14패(승점 37, 다득점 37)로 9위에, 인천은 33경기 11승 7무 15패(승점 40, 다득점 33)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로 빛을 발했다. 한때 리그 최하위까지 곤두박질쳤던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3승 3무를 기록했다. 끈끈한 조직력은 물론 쉽게 지지 않는 '위닝 멘털리티'도 장착했다. 직전 강원FC전(4-1 승)에서 모처럼 화력이 대폭발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선사했다.
서울은 팔로세비치가 나설 수 없다. 그는 지난 라운드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40분 연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2경기 연속골로 흐름을 타고 있던 팔로세비치이기에 결장은 아쉬울 따름이다.
원정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조영욱, 강성진, 나상호, 백상훈, 고요한, 기성용, 윤종규, 강상희, 오스마르, 이태석, 양한빈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가브리엘, 정한민, 권성윤, 신재원, 김원균, 양유민, 유상훈이 앉는다.
경기를 앞두고 안익수 감독은 "위드 코로나로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양 팀 모두 좋은 내용으로 어필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팔로세비치와 같은 선수들의 공백이 존재한다. 이에 안익수 감독은 "두고 볼 것이다. 경기가 펼쳐지는 것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특별히 준비한 건 없지만, 대체하는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서울은 3승 3무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법과 관련해 안익수 감독은 "모든 선수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변화 포인트다. 또한,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이 됐고, 다른 선수들이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나아진 점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경기에서 펼쳐지는 상황이 다양하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수가 나왔을 때 좋은 판단을 하고, 우리 선수들이 상대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10월 30일은 김남춘의 사망 1주기다. 이와 관련해 안익수 감독은 "내가 있기 전에 일이라 상세히는 모르지만, 축구인 중에 한 후배가 안타깝고 슬픈 일이 있었다는 것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깊은 진심을 담아 위로를 전했다.
남은 파이널B 5경기에서 안익수호의 모토는 즐기고, 재밌게 하는 것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단에게 압박을 즐기고, 재밌게 하자고 했다. 한 번 보면 될 것 같다"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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