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의 당부, "맨유 선수들, 복싱 헤비급 챔피언 보고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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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 너무 흥분해서 경기에 나섰다".
솔샤르 감독은 "나는 맨유가 첫 골 이후 넉다운 당한 권투 선수처럼 쓰러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퓨리는 그 상황에서 노련하게 숫자를 세고 일어나서 경기를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맨유 선수들에게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퓨리와 달리 너무 빨리 일어나서 반격하려고 했다. 그런 마음은 필요하지만 현실적인 대응도 필요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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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선제골 이후 너무 흥분해서 경기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복싱 헤비급 챔피언의 노련함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31일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맨유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과 맨유에 모두 중요한 한 판이다. 토트넘은 리그 5승 4패로 6위, 맨유는 4승 2무 3패로 7위다.
특히 맨유는 직전 9라운드 경기에서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자연스럽게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됐으나 맨유 보드진은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을 택했다.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대패를 겪은 선수들에게 영국의 헤비급 복싱 챔피언 타이슨 퓨리의 노련함을 배우라고 당부했다.
최근 퓨리는 크리스 와일더와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2번 다운을 당했으나 노련한 운영으로 11라운드 KO승을 거둔 바 있다.
솔샤르 감독은 "나는 맨유가 첫 골 이후 넉다운 당한 권투 선수처럼 쓰러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퓨리는 그 상황에서 노련하게 숫자를 세고 일어나서 경기를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맨유 선수들에게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퓨리와 달리 너무 빨리 일어나서 반격하려고 했다. 그런 마음은 필요하지만 현실적인 대응도 필요했다"고 당부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리버풀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선제 실점을 한 이후 너무 공격적이고 흥분해서 오히려 대량 실점을 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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