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NFT 수혜주 옥석가리기 '눈에 띄네'

지난 4월 추천한 '위메이드·서울옥션' 추천이후 고공질주

[파이낸셜뉴스]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이 화제다. NFT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게임, 미술 등 NFT 적용이 가능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 국내 증시에서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가 장중 15.5% 오른 18만5000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NFT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다시금 증명됐다.

국내에선 독립리서치 법인 '리서치알음'이 한 발 앞서 시장 주도주를 찾아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눈에 띄게 상승한 이른바 'NFT 관련주' 역시 가장 먼저 발굴했다.

30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월 1일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 발간을 통해 NFT 시장 고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위메이드, 서울옥션을 제시했다. 특히 올 상반기 안에 NFT 게임아이템 매매가 가능한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인 위메이드와 자회사를 통해 디지털 미술 경매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옥션이 미래 먹거리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위믹스 옥션을 런칭해 누구나 다양한 NFT를 접하고 경재메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설립했고, 게임 내에서 가상화폐를 수집할 수 있는 게임 '미르4'를 런칭해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서울옥션 또한 지난 10월 26일 장중 8.9% 오른 29,9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하며,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옥션은 관계사 서울옥션블루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NFT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전해지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와 서울옥션은 10월 29일 기준 리서치알음의 보고서 발간일 대비 각각 +516.4%, 53.2% 수익률을 올렸다.

이 외에도 지난 상반기 뜨거운 관심사였던 두나무의 미국 증시 진출을 예상하고, 가장 먼저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에 주목해 제도권 증권사들의 분석자료와 차별성을 선보였다. 미국의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 하에 두나무의 가치평가 금액을 10조원으로 책정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증시 주변 자금이 많아진 상황이지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판단과 액션이 필요한 시장"이라며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갖춘 기업을 찾아내는 투자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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