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26년 만의 WS 우승에 한 발 더

김주희 2021. 10. 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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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0으로 눌렀다.

1차전을 가져온 뒤 2차전을 내준 애틀랜타는 3자전을 잡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다시 앞섰다.

이제 2승만 더 하면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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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애틀랜타, 휴스턴과 WS 3차전에서 2-0 승리
7회까지 팀 노히트 행진 펼치며 압도

[애틀랜타=AP/뉴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레비스 다노. 2021.10.30.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0으로 눌렀다.

1차전을 가져온 뒤 2차전을 내준 애틀랜타는 3자전을 잡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다시 앞섰다. 이제 2승만 더 하면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서게 된다.

애틀랜타는 철벽 같은 마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7회까지 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며 휴스턴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발 이안 앤더슨이 5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A.J. 민터, 루크 잭슨, 타일러 마첵, 윌 스미스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지켜냈다.

[애틀랜타=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브스 이안 앤더슨. 2021.10.30.

애틀랜타는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 에디 로사리오의 볼넷과 프레디 프리먼의 좌중간 안타로 찬스를 일궜다.

아지 알비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오스틴 라일리가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얻었다.

7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고 1점 차로 끌려가던 휴스턴은 8회초에야 이날 침묵을 깼다.

선두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좌전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휴스턴은 대주자 호세 시리의 2루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 2사 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휴스턴의 추격을 저지한 애틀랜타는 8회말 트레비스 다노의 중월 솔로포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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