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팬들 앞 언제나 최선" IBK기업은행 연패 탈출 관심

류한준 2021. 10. 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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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홈 팬 앞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한다.

차 감독은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끈끈한 팀워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배구로 좋은 경기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앞선 현대건설전에서는 패했으나 서브에서는 눈에 띄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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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홈 팬 앞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한다.

GS칼텍스는 29일 기준 2승 1패(승점6)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3연승 길목에서 현대건설에 덜미를 잡혔으나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반갑다"며 "코트 위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충체육관은 지난 27일 열린 현대건설전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 20%가 적용되고 있다. 구단은 "20% 기준에 맞춰 장충체육관에 들어올 수 있는 780석이 두 경기 연속 매진됐다"고 알렸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차 감독은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끈끈한 팀워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배구로 좋은 경기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입장에선 지난 27일 현대건설전에 이어 안방에서 연패를 당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후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남자부는 무승팀이 없지만 여자부는 IBK기업은행과 '신생팀' AI 페퍼스(페퍼저축은행) 두 팀이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충분히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등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소속팀으로 돌아왔고 외국인선수 레베카 라셈이 한국계로 알려져 오프시즌 동안 많은 화제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IBK기업은행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연패를 당하는 동안 승점1도 손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GS칼텍스 입장에선 방심은 금물이다.

GS칼텍스는 서브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칼텍스는 앞선 현대건설전에서는 패했으나 서브에서는 눈에 띄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GS칼텍스 토종 스파이커 강소휘가 지난 16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토종 스파이커 강소휘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21점을 기록한 모마(카메룬)과 함께 쌍포 노릇을 잘했다. 여기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은지도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강소휘는 올 시즌 GS칼텍스 간판 선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후 지난 3경기 동안 공격성공률 46.5% 리시브효율 40.7%를 각각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공격성공률 40% 이상을 보이고 있고 서브 부문에서는 세트당 서브 0.600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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