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까지 노히터' 휴스턴 타선 맞아? 2안타 무득점 패배 '굴욕' [WS3]

이상학 2021. 10. 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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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타율(.267), 최다 득점(863점)을 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핵타선은 어디로 갔을까.

7회까지 노히터를 당한 휴스턴이 무기력하게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결국 8회 다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추가점을 내준 휴스턴은 0-2로 무릎을 꿇었다.

1차전 2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8안타를 쳤고, 2차전 9안타 7득점으로 터진 휴스턴 타선이 이날은 2안타 무득점으로 차갑게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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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휴스턴 호세 알투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타율(.267), 최다 득점(863점)을 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핵타선은 어디로 갔을까. 7회까지 노히터를 당한 휴스턴이 무기력하게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3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0-2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다시 열세. 

타선 침묵이 뼈아팠다. 애틀랜타 선발 이안 앤더슨에게 5회까지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4번 출루했지만 삼진 5개를 당하며 무안타로 막혔다. 애틀랜타는 투구수가 76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노히터 중이었던 앤더슨을 5회로 끊었다. 

휴스턴은 6회부터 가동된 애틀랜타 불펜 상대로도 맥을 못 췄다. 6회 A.J. 민터에겐 몸에 맞는 볼 1개가 있었지만 삼진 2개 포함 나머지 3타자가 아웃됐다. 7회 루크 잭슨에게도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할 정도로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하지만 8회 기회가 왔다. 애틀랜타 좌완 타일러 마첵 상대로 선두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살짝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노히터를 깼다. 동시에 동점 주자가 누상에 나갔다. 발 빠른 호세 시리가 1루 대주자로 투입됐다. 

[사진] 휴스턴 호세 시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투수 타석에 나온 대타 제이슨 카스트로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호세 알투베가 마첵의 2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건드려 3루 파울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났다. 

이어진 마이클 브랜틀리 타석에서 휴스턴은 시리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포수 트래비스 다노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가며 애틀랜타를 압박했다. 그러나 마첵의 4구째 99.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밀린 브랜틀리의 타구는 3루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결국 8회 다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추가점을 내준 휴스턴은 0-2로 무릎을 꿇었다. 9회 선두 알렉스 브레그먼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1차전 2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8안타를 쳤고, 2차전 9안타 7득점으로 터진 휴스턴 타선이 이날은 2안타 무득점으로 차갑게 식었다. 6명의 투수들이 9이닝 2실점을 합작했지만 타선의 집단 침묵에 빙치 바랬다. /waw@osen.co.kr

[사진]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 더스티 베이커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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