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ERA 1.26' 2년차 영건이 또 해냈다..5이닝 4K 노히트 [WS3]

길준영 2021. 10. 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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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안 앤더슨(23)이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앤더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회와 3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앤더슨은 4회 2사에서 알바레스와 카를로스 코레아를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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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안 앤더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안 앤더슨(23)이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앤더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커리어 첫 월드시리즈 승리다.

1회초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볼넷으로 내보낸 앤더슨은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요르단 알바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앤더슨은 4회 2사에서 알바레스와 카를로스 코레아를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카일 터커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투구수 76구를 기록한 앤더슨은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6회 A.J. 민터와 교체됐다. 애틀랜타는 앤더슨에 이어서 나온 불펜진들이 실점 없이 남은 이닝을 마무리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애틀랜타가 다시 우위를 점했다.

올해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낸 앤더슨은 이날 호투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35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1.26으로 가을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중요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는 5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앤더슨은 포심 최고 구속이 시속 96마일(154.5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던지면서 휴스턴 타자들을 공략했다. 4사구는 4개(볼넷3 사구1)로 적지 않았지만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으로 공을 찔러 넣으면서 중요한 3차전 승리를 이끄는데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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