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까지 팀 노히트' ATL, HOU 2-0 제압..시리즈 2승 1패 [WS3]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오스틴 라일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아슬아슬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다시 애틀랜타가 앞선다.

선발투수 이안 앤더슨은 5이닝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월드시리즈 첫 승리를 기록했다. A.J. 민터(1이닝 무실점)-루크 잭슨(1이닝 무실점)-타일러 마젝(1이닝 무실점)-윌 스미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7회까지는 팀 노히트노런을 이어갔다.

오스틴 라일리는 3회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때려냈다. 트래비스 다노는 쐐기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7호 홈런이다.

휴스턴은 선발투수 루이스 가르시아가 3⅔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조기강판됐다. 불펜진이 4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3회말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볼넷을 골라냈고 프레디 프리먼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오스틴 라일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휴스턴은 8회초 선두타자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안타로 출루하며 애틀랜타의 팀 노히터를 저지했다. 하지만 2루도루와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갔음에도 끝내 홈을 밟지는 못했다.

애틀랜타는 8회말 다노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