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억지로 조폭연루설 만들어..국힘 정치공작 안타깝다"

윤해리 2021. 10. 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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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자신을 둘러싼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조폭 연루설을 억지로 만들려고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신빙성도 없는 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이런 '국힘 정치공작'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제게 20억 뇌물 준 차명계좌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럼 계좌번호라도 대야지 시장 방문 사진이 무엇이며 관례적 축전 사진은 또 무엇인가"라며 "심지어 국민의힘은 마약사기범이 찍은 돌반지 수표 사진가지고 그걸 제게 준 뇌물이라며 조폭연루 허위주장을 하고, 보수언론은 이에 부화뇌동해 가짜뉴스를 양산한다"며 "차근차근 뜯어 고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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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장 둘러본 사진이 조폭운영 매장 방문?…가짜뉴스 양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 (출처 = 이재명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자신을 둘러싼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조폭 연루설을 억지로 만들려고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신빙성도 없는 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이런 '국힘 정치공작'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삼시세끼 집에서 챙겨먹는 '삼식이' 별명이 생겼다. 어딜 가든 '아내 생각 좀 하고, 외식이라도 자주하라'는 충고를 들었다"며 "슬쩍 외식 인증샷 하나 찍어 아내 모르게 삼식이 비난 좀 탈출해보자는 심산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부부는 식사를 마치고 과일도 살 겸 지하층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당시 수퍼가 있던 자리에 지역커뮤니티 모임공간과 차이소라는 가게가 막 문을 열었었는데, 소위 조폭운영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진은 이때 그곳을 구경하다 찍힌 장면"이라며 당시 아내 김혜경씨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시장 주변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제게 20억 뇌물 준 차명계좌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럼 계좌번호라도 대야지 시장 방문 사진이 무엇이며 관례적 축전 사진은 또 무엇인가"라며 "심지어 국민의힘은 마약사기범이 찍은 돌반지 수표 사진가지고 그걸 제게 준 뇌물이라며 조폭연루 허위주장을 하고, 보수언론은 이에 부화뇌동해 가짜뉴스를 양산한다"며 "차근차근 뜯어 고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선후보(전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박철민씨 측이 26일 공개한 사실확인서에 첨부한 사진. "이 도지사 모 형사에게 간 돈"이라는 설명이 담겼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후보에게 과거 20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과거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 18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한 돈다발 사진과는 다른 사진이다. 박씨는 현재 수원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박씨의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22일 민주당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표 등 혐의로 고발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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