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부상 위험까지 안았지만.. 길어지는 리그앙 데뷔골 무산

한재현 2021. 10. 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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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프랑스 리그앙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위험까지 감수했음에도 리그앙 데뷔골은 가까이 오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올 시즌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메시는 UCL 3경기 동안 3골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중요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으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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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프랑스 리그앙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위험까지 감수했음에도 리그앙 데뷔골은 가까이 오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트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 소화한 채 교체 됐다. PSG는 후반 막판 마르퀴뇨스와 앙헬 디 마리아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이뤄냈다.

그는 웃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슈팅 2개만 시도했을 뿐 장점인 드리블도 나오지 않았다.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올 시즌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는 프랑스는 물론 PSG의 꿈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정복에 큰 힘이 실리는 건 당연했다.

그는 UCL에서 기대만큼 활약하고 있다. 메시는 UCL 3경기 동안 3골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중요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으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리그앙은 다르다. 5경기 동안 무득점으로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부상은 물론 A매치 소화로 인한 후유증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

메시도 답답했는지 근육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출전을 자처했지만, 오히려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에서 뛰니 제 기량이 나올지 만무하다.

여전히 그는 세계 최고 선수이며,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이적한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 메시에게 필요한 건 조급함보다 여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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