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타이틀전' 왕자 노리는 4명의 파이터 출격 [UFC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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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UFC 267에서는 두 체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폴란드)가 글로버 테세이라(브라질)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고, 밴텀급 페트르 얀(러시아)이 코리 샌드하겐(미국)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블라코비치는 지난해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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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오늘(30일) UFC 267에서는 두 체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폴란드)가 글로버 테세이라(브라질)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고, 밴텀급 페트르 얀(러시아)이 코리 샌드하겐(미국)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UFC Fight Island)'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1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블라코비치는 지난해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오랫동안 존 존스가 지배했던 라이트헤비급의 챔피언이 된 블라코비치는 지난 3월 두 체급 석권을 노린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첫 패배를 선사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에 앞서 블라코비치는 "옥타곤 케이지 속 테세이라의 피가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살벌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5연승의 블라코비치가 랭킹 1위 테세이라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존 존스와의 타이틀전 이후 약 7년 만에 글로버 테세이라가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노린다. 2012년 UFC에 데뷔한 테세이라는 5연승을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만 42세로 '불혹의 노장'인 테세이라는 옥타곤에서만 12명의 상대를 KO와 서브미션으로 물리쳤다. 이는 UFC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다 피니시 기록에 해당된다.
테세이라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42세의 나이로 챔피언 벨트를 위해 출전하는 것은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옥타곤 10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 테세이라가 라이트헤비급 벨트의 새 주인이 될 수 있을까.
한편 UFC 267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페트르 얀이 랭킹 3위 코리 샌드하겐과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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