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연천서 '일손부족' 농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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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장병들이 30일 농번기를 맞아 연천지역 오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소속 장병 15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서면 대광리 오이 농가를 찾아 4천㎡의 하우스에서 오이 줄기 제거 작업과 부산물 정리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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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장병들이 30일 농번기를 맞아 연천지역 오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소속 장병 15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서면 대광리 오이 농가를 찾아 4천㎡의 하우스에서 오이 줄기 제거 작업과 부산물 정리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미군 장병들의 지원을 받은 주민 신영옥 씨는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하우스 작업을 하지 못해 힘들었었다"며 "미군 장병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새 작물을 심을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리드(Kristopher Reed) 94군사경찰대대 중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민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찾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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