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쇄골 골절 진단.. LG에겐 대형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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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에게 악재가 들이닥쳤다.
3위를 확보하며 가을야구를 예약한 LG이지만, 오지환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불투명한 상태다.
LG는 30일 "오지환은 전날(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 중 왼 어깨 부상을 입었다"며 "현지 부산 병원의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리그 최정상급의 수비력을 갖고 있는 오지환은 LG의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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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0일 “오지환은 전날(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 중 왼 어깨 부상을 입었다”며 “현지 부산 병원의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재진료와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이날 서울로 향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날 5시께 시작하는 시즌 최종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오지환은 전날 8회 말 김민수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고 몸을 날렸다가 어깨를 다쳤다. 당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이뤄진 병원 검진 결과는 쇄골 골절이었다. 사실상 시즌아웃인 셈이다.
LG에겐 치명타일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오지환이 주전 유격수로 팀 수비의 중축을 담당해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리그 최정상급의 수비력을 갖고 있는 오지환은 LG의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꼽혀왔다. 올 시즌 오지환은 134경기에서 타율 0.254, 8홈런, 57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1을 기록하고 있다.
LG에게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최종전은 중요하다. 승리해야만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LG가 승리하고 현재 공동 1위인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 두 팀 다 비기거나 패배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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