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 '창원 악몽' 떨치고 팀 재건 완성 이정표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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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은 창원 NC파크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까.
뷰캐넌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등판한다.
관건은 6개월 만에 만나는 NC를, 썩 좋은 기억이 없는 창원에서 만난다는 점이다.
낯선 창원 NC파크 마운드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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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등판한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해 NC를 상대로 네 차례 선발등판했는데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3.65로 나쁘지 않았다. 올해는 대구에서 한 번 맞붙어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시즌 16승(5패) ERA 2.96으로 사자군단이 선발 왕국으로 발돋움 하는 중추 역할을 한 터라, 정규시즌 우승 향방을 가리는 최종전 선발은 당연한 수순이다.
관건은 6개월 만에 만나는 NC를, 썩 좋은 기억이 없는 창원에서 만난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인 4월 27일 이후 한 번도 NC를 만나지 못했다. NC는 술자리 파문 등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 색깔이 바뀐 상태다.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 등 클러치히터들은 변함없지만, 젊은 야수들이 대거 포진해 빨라졌다. 노진혁에게 홈런 한 개를 포함해 안타 3개를 내줘 상대 타율 0.429로 열세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NC는 웨스 파슨스를 선발로 낸다. 삼성과 다섯 번 맞붙어 1승 2패 ERA 2.53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32이닝 동안 홈런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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