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적합 통보 후 취소' 청주시, 폐기물업체에 또 패소

김용빈 기자 2021. 10. 30.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기물 업체에 사업계획 적합 통보 후 취소 결정을 내린 청주시가 항소심서도 패소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원익선 부장판사)는 대청그린텍이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폐기물처리업 허가신청기간 연장거부와 폐기물처리 사업계획 적합통보 취소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업게획 적합 통보 후 다시 취소 결정을 내린 청주시의 행정 처분에 재량권 일탈과 남용이 있다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 강내면에 폐기물 소각시설과 건조시설 건립계획
청주지법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폐기물 업체에 사업계획 적합 통보 후 취소 결정을 내린 청주시가 항소심서도 패소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원익선 부장판사)는 대청그린텍이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폐기물처리업 허가신청기간 연장거부와 폐기물처리 사업계획 적합통보 취소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청그린텍은 흥덕구 강내면에 하루 94.8톤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200톤 규모의 건조시설 건립계획을 세운 뒤 2017년 적합 통보를 받았다.

2019년 사업계획 연장을 요청했으나 청주시는 불가 처분했다. 소각시설 적합 통보 역시 취소됐다.

청주시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미제출, 환경성조사서 부실, 미세먼지 심각 등 중대한 사정 변경 등을 처분 사유로 들었다.

재판부는 사업게획 적합 통보 후 다시 취소 결정을 내린 청주시의 행정 처분에 재량권 일탈과 남용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이 그대로 유지되면 업체는 계획 부지에 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