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소형준vs'루키' 김건우, 영건 어깨 달린 KT-SSG 창단 첫 도전
장강훈 2021. 10.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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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대 '루키'의 대결이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KT는 '치트키'를,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SSG는 '히든카드'를 각각 꺼내 들었다.
KT 소형준(20)과 SSG 김건우(19)가 팀의 명운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무게감에서는 소형준이 앞서 있지만, 올시즌 내 벌떼 마운드로 5할 승률 플러스를 만들어낸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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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킬러’대 ‘루키’의 대결이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KT는 ‘치트키’를,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SSG는 ‘히든카드’를 각각 꺼내 들었다.
두 팀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T 소형준(20)과 SSG 김건우(19)가 팀의 명운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무게감에서는 소형준이 앞서 있지만, 올시즌 내 벌떼 마운드로 5할 승률 플러스를 만들어낸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러설 곳이 없다. KT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공동 1위인 삼성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삼성도 승리하면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1위팀이 동률일 경우 타이브레이크 게임으로 정규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 사상 처음으로 성사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SK가 2019년 정규시즌 최종일에 두산과 동률을 기록하고도 상대전적 열세로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게 시즌 챔피언 타이브레이크 게임의 탄생 배경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소형준은 SSK 킬러다. 통산 여덟차례 등판해 47.1이닝을 던져 9실점(8자책)했다.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6승을 쓸어 담았고, 평균자책점(ERA)은 1.52에 불과하다. 소형준의 선발 통산 성적이 19승 13패 ERA 4.0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SSG전에 얼마나 잘 던졌는지 유추할 수 있다. KT로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소형준 카드로 드러낸 셈이다.
SSG 역시 벼랑 끝에 서 있다. 6위 키움이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다, 시즌 9위를 확정한 KIA와 최종전을 치르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다.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로 시즌을 치러왔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일궈내는 건 선수단에 ‘할 수 있다’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정용진 구단주의 무한 애정을 재확인 한터라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의지도 강하다.
1차 지명으로 뽑은 김건우를 시즌 최종전 선발로 내세운 SSG 김원형 감독의 뚝심이 돋보인다. 5이닝까지 버티는 것보다 초반 흐름만 걸어 잠그면, 타선의 힘으로 자력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선택이다. KT를 상대로 한 차례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한 점도 고려했다. 평균 143.5㎞짜리 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두구 구사하는 고졸 루키(제물포고)가 홈 데뷔전에서 역사를 써낼지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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