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엔트리 변경일 줄 알았는데..오지환 골절 진단, 서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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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핵심 내야수가 팀을 이탈하게 됐다.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지난 29일 사직 롯데전 도중 당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LG는 2년 전인 2019년에도 오지환이 이탈한 상태로 정규시즌 막바지를 치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임한 바 있다.
30일 사직 롯데전을 통해 1위 혹은 2위로 점프할 수도 있는 LG가 오지환 없이 최대 고비를 넘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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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30일 오전 “오지환 선수가 현지 부산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오늘 서울로 이동하여 재진료 및 정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전날 사직 롯데전 8회말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쫓다가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좌측 어깨를 부여잡으며 어깨 측에 통증을 느끼는 것 같았는데 검진 결과 쇄골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LG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도 엔트리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LG는 지난 27일부터 정규시즌 등판을 마무리한 선발투수를 한 명씩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야수를 엔트리에 넣고 있다. 당장 오지환을 대체할 유격수로 구본혁, 이영빈을 예상할 수 있다. 장준원 또한 유격수 수비가 가능하다. 만일 2군에서 유격수를 보강한다면 지난해 입단한 해외파 손호영도 바라볼 수 있다.
LG는 2년 전인 2019년에도 오지환이 이탈한 상태로 정규시즌 막바지를 치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임한 바 있다. 당시 LG는 신인이었던 구본혁이 오지환을 대신해 유격수로 나섰다. 30일 사직 롯데전을 통해 1위 혹은 2위로 점프할 수도 있는 LG가 오지환 없이 최대 고비를 넘길지 지켜볼 일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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