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비주전에 일침.."터무니없는 기대 말고 내 생각을 바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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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산투 감독이 불만을 가진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한, 누누 감독 특성상 공격이나 수비 라인의 교체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기에 중원에서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다.
누누 감독의 확고한 베스트 일레븐으로 인해 EPL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누누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경질 더비'란 명칭이 붙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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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산투 감독이 불만을 가진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근 토트넘 선수단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특히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델리 알리와 해리 윙크스가 1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그들은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1월 클럽에 이적 요청을 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알리와 윙크스는 확실히 올 시즌 누누 감독의 스쿼드에 들지 못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알리는 3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주중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선 원정 명단 자체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윙크스는 더 심각하다. EPL 2경기(61분) 출전에 그쳤으며, 명단에서 빠지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실정이다.
현재 토트넘엔 확실한 중원 라인이 구축되어 있다.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이 선발을 꽉 잡고 있다. 교체 1순위는 지오바니 로 셀소다. 또한, 누누 감독 특성상 공격이나 수비 라인의 교체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기에 중원에서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다.
중원뿐만이 아니다. 맷 도허티, 조 로돈, 다빈손 산체스 등 일부 선수들의 불만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누누 감독의 확고한 베스트 일레븐으로 인해 EPL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이런 가운데 누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10라운드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해답을 줬다. 그는 "난 모든 선수가 똑같이 헌신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나름의 기대를 하면서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한 선수들은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 감독의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가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누누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경질 더비'란 명칭이 붙기도 한다.
신중한 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 역시 누누 감독의 선발 라인업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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