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쇄골 골절..기적의 역전 우승 노리는 LG에 날벼락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1. 10.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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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BO 정규리그는 30일 오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최종전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운명의 시즌 최종전,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는 LG에게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LG는 30일 오전 "유격수 오지환이 29일 경기 8회말 수비 도중 좌측 어깨 부상을 입었고 현지 부산 병원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쇄골 골절 진단이 맞다면 정규리그 최종전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오지환을 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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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 연합뉴스

2021시즌 KBO 정규리그는 30일 오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최종전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 날 경우의 수는 가히 '역대급'이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싸움으로 압축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두팀이 지난 29일 나란히 패하면서 공동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3연승을 달린 3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삼성은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KT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각각 상대한다. 만약 두팀이 패하고 LG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는다면 LG는 역전 우승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다.

하지만 운명의 시즌 최종전,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는 LG에게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LG는 30일 오전 "유격수 오지환이 29일 경기 8회말 수비 도중 좌측 어깨 부상을 입었고 현지 부산 병원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이날 서울로 이동해 재진료 및 정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쇄골 골절 진단이 맞다면 정규리그 최종전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오지환을 볼 수 없게 된다.

오지환은 올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54, 8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팀내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이자 부동의 주전 유격수다.

LG는 이날 롯데를 상대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선발 등판시킨다. 롯데에서는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박세웅이 선발로 나선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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