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팀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복귀 시기 불투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소속팀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 르퀴프 등 현지언론은 30일(한국시간) '황의조가 랭스전을 앞두고 새로운 부상을 당했다. 황의조는 지난 28일 훈련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보르도는 올 시즌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황의조가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열린 낭트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4호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다. 이후 황의조는 지난 24일 열린 로리앙전에 결장한 가운데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고 랭스전을 앞둔 팀 훈련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황의조의 부상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르퀴프는 '황의조는 최소 2주간 재활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달 6일 열리는 파리생제르망(PSG)전에도 결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랑스 매체 수드웨스트는 '보르도는 황의조가 A매치 기간 이후 팀 전력에 복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빨라야 다음달 21일 열리는 메츠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점쳤다.
황의조의 부상으로 인해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대비에도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1일과 16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황의조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축구대표팀은 주축 공격수의 공백 속에 다음달 최종예선을 치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일 11월 최종예선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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