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역대 최다' 173명..또 거제서 요양병원 돌파감염 '70%'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0.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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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경남은 밤새 거제 22명·창원 4명 등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창원 요양병원 정신병동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이틀 만에 12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은 창원에 이어 거제에서도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9일 하루 역대 가장 많은 17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원 모 요양병원 정신병동 관련 확진자는 창원 3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이틀 만에 12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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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은 밤새 거제 22명·창원 4명 등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창원 요양병원 정신병동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이틀 만에 122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에서도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해 환자 18명 등 지금까지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약 70%가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공동취재단
경남은 창원에 이어 거제에서도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9일 하루 역대 가장 많은 17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밤새 2개 시에서 2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거제 22명, 창원 4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 감염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원 모 요양병원 정신병동 관련 확진자는 창원 3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이틀 만에 122명으로 늘었다.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7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31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2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거제에서도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50~80대 남녀 19명이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이전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종사자 4명, 가족 1명, 환자 18명 등 23명에 이른다. 이 중 약 70%인 16명이 접종 완료자여서 대부분 돌파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폐렴 등의 증세를 보여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하기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23명이 연달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는 10대 미만 여성 1명이 추가돼 51명으로 늘었다.

10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418명(지역 1385명·해외 33명)이다.

1일 108명, 2일 65명, 3일 47명, 4일 70명, 5일 120명, 6일 96명, 7일 55명, 8일 73명, 9일 39명, 10일 34명, 11일 17명, 12일 30명, 13일 35명, 14일 13명, 15일 17명, 16일 30명, 17일 29명, 18일 20명, 19일 33명, 20일 20명, 21일 34명, 22일 72명, 23일 27명, 24일 18명, 25일 29명, 26일 45명, 27일 35명, 28일 34명, 29일 173명이다.

29일 173명은 지난 8월 10일(141명) 이후 두 달 만에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이다.

전날 기준으로 도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74%, 1차 접종률은 79.7%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2900명(입원환자 504명·퇴원 1만 2359명·사망 37명)으로 집계됐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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