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1위냐, SSG의 PS냐..2년차 vs 신인 어깨에 달렸다

홍지수 2021. 10.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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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KT위즈와 SSG 랜더스가 운명의 시즌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올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SSG는 KT에 패하면 KIA 타이거즈와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날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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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소형준.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이제 팀의 운명은 KBO 리그 2년 차 투수와 올해 데뷔한 신인 투수의 어깨에 걸렸다.

KT위즈와 SSG 랜더스가 운명의 시즌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올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아직 순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 1위를 달리던 KT는 2위로 밀린 상황이다. SSG를 잡아야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다. 이 경우는 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KT는 전날(29일) 키움에 뼈아픈 패배(2-4 패)를 당했다. SSG를 잡아도 삼성이 NC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31일 대구에서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경우의 수는 KT 선발 소형준이 SSG를 막아준 이후 따져볼 수 있다. 기대해볼 점은 소형준이 올해 SSG 상대로 4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강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 부담이 될 수 있다. KBO 리그 2년 차 젊은 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SSG가 예고한 선발투수는 더 부담스러운 날이 됐다. 올해 신인 김건우가 선발 등판한다. 그는 올해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11일 3이닝 무실점으로 상대해본 적 있다.

흔들리면 바로 불펜진이 투입될 것이다. 하지만 초반 1실점, 2실점도 큰 타격이다. 초반 기세에서 밀리면 뒤집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된다. KT가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만큼 강하게 맞설 것이다. 신인투수가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SSG는 KT에 패하면 KIA 타이거즈와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날릴 수도 있다. 적어도 무승부 이상을 하면 키움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KT와 소형준, SSG와 김건우의 운명의 날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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