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위드코로나' 이틀 앞두고 2천104명 확진…사흘째 2천100명대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1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104명 늘어 누적 36만2천6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124명)과 비교하면 20명 적지만, 지난 28일(2천111명) 이후 사흘째 2천1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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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방북 성사되면…"대화 분위기 기여" vs "김정은에게 관심만"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공식 제안하고 교황이 '초청이 오면 기꺼이 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은 교황의 방북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남북관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상만 높여줄 뿐 북한에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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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G20 정상회의 개막…기후변화·팬데믹 극복 방안 논의
이탈리아 로마에서 30일(현지시간) 제16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막한다. 31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2019년 이래 2년 만의 대면 회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의장국이었던 작년 11월 15차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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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노 전 대통령 영결식으로 서울대병원→파주 교통통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30일 빈소부터 임시 유골 안치 장소까지 시간대별로 교통이 통제된다. 오전 9시부터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부터 종로구 원남동→광화문→사직터널→금화터널→연희IC→연희3→사저 구간이 통제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연희동 사저에서 노제가 이뤄짐에 따라 사저→연희3→연희IC→모래내고가→성산대교 북단→강변북로→잠실대교→올림픽공원 구간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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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수사 한달 초라한 성적표…유동규 기소가 전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꾸려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30일로 출범 한 달을 넘겼지만 사실상 빈손인 채 좀처럼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범한 수사팀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를 압수수색하면서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할 때까지만 해도 조만간 의혹의 핵심에 다가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예상은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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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세 곳에서 수천만원 '동시 대출' 회사원 징역 6개월
이미 대출 신청한 사실을 숨기고 추가로 다른 은행에서 수천만원을 대출받은 직장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정한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회사원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이른바 '동시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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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지도 아이폰도 모자란다…중국 전력난이 부른 나비효과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전력난과 제조업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물자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장난감과 화장지를 구하기가 쉽지 않고, 호주에서는 목양업자들이 양모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도 부품 공급이 지연되면서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최근 중국에서는 전력난에 더해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까지 확산하면서 공급망 차질 현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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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진짜 대학생 된 느낌"…위드코로나 문턱, 대학가 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학가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 27일부터 비대면 수업을 없애고 전면 대면 수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추석 연휴 이후 교무회의를 통해 전면 대면 수업 전환을 결정하고 학생들에게 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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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자영업 울상인데…은행은 '이자 잔치', 정부는 초과 세수
금융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 문턱은 높아지고 이자 부담은 갈수록 커져서다. 특히 서민과 자영업자에게는 더 센 금융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사태와 물가 급등 등으로 국민 살림살이는 어려운데 올해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수십조원 많은 세금을 걷게 됐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까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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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세 인하 앞둔 휘발윳값, 금주 30원 더 올라…평균 1천763원
내달 유류세 인하를 앞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만 ℓ당 3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0.25~29)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0.3원 오른 ℓ당 1천762.8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0월 넷째 주(1천776.4원)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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