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4개 사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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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한대희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관내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망 확충 등에 주력한다.
한 시장은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국도 47호선에 인접한 부곡·당동2·송정·대야미 등 정부 주도의 택지개발과 군포 복합 물류 터미널로 군포시가 많은 희생을 겪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광역교통망 보완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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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 마련 등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한대희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관내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망 확충 등에 주력한다.
군포시는 한대희 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군포)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망 보완 등 4개 사항을 건의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 시장은 지난 29일 노 장관을 만나 자리에서 ▲선(先) 광역교통 대책 마련 ▲영구임대주택 비율 최소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자족 기능 확대 ▲군포 복합 물류 터미널 이전 등 건의 사항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 시장은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국도 47호선에 인접한 부곡·당동2·송정·대야미 등 정부 주도의 택지개발과 군포 복합 물류 터미널로 군포시가 많은 희생을 겪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광역교통망 보완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시장은 "자체 조사 결과, 국도 47호선이 신도시 사업대상지 주변 도로 중 교통 여건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국도 47호선 우회 노선 및 구조 개선, 신규 철도망 구축 검토 등 특단의 조처가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 시장은 "여타 신도시보다 7배 높은 군포시의 영구임대주택 비율과 이로 인한 사회복지 재정부담이 증가한다"라며 "이번 신도시 사업 대상 지역이 군포시의 마지막 가용 용지인 만큼 충분한 자족 시설용지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한 시장은 ‘금정역 새로 만들기’ 사업을 설명하면서 "노후한 역사 환경과 광역교통 개선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GTX-C노선의 금정역사를 개선하겠다”라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노 장관은 “노후화된 금정역사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효율적인 사업추진 등을 위해 3자 TF를 구성하는 방안을 군포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가 지난 8월 말 발표한 3기 신도시 사업은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등을 포함한다.
총면적은 586만㎡ 규모로 4만1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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