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 깊은 감성과 연기력을 가진 배우"

김선우 2021. 10.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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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과 이도현이 가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낭만 수학교사 지윤수 역의 임수정과 비운의 수학 천재 백승유 역을 맡은 이도현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하며 역대급 시너지 발산을 기대케 하고 있는 것.

먼저 임수정은 "이도현 배우와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워낙 전부터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고 지금 그 기대보다도 훨씬 더 호흡이 잘 맞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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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임수정과 이도현이 가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낭만 수학교사 지윤수 역의 임수정과 비운의 수학 천재 백승유 역을 맡은 이도현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하며 역대급 시너지 발산을 기대케 하고 있는 것.

입시에만 매달리느라 수학이 가진 즐거움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를 진정으로 일깨워주고 싶은 열정파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트라우마로 인해 수학이 애증이 돼버린 백승유의 만남은 아이러니하지만 흥미를 유발한다. 수학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도 한 명은 애정, 한 명은 증오라는 정반대의 감정을 지니고 있어 이들이 어떻게 난제를 풀어나갈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배가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임수정, 이도현의 조합만으로도 이미 든든한 신뢰감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그려낼 사제 간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임수정은 “이도현 배우와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워낙 전부터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고 지금 그 기대보다도 훨씬 더 호흡이 잘 맞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후배이지만 이도현은 나이를 뛰어넘고 시공간을 뛰어넘는 깊은 감성과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윤수와 백승유의 케미스트리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을 덧붙였다.

이어 이도현은 “우선 임수정 선배님과 함께 촬영하면 그 장면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먼저 하는데 그때 그 시간이 저에겐 너무 행복한 시간 중에 하나다”라면서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 장면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인물들의 감정이 좀 더 잘 전달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 이 인물이 하는 행동과 말들의 이유를 함께 찾아나가는 모든 과정들이 모두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다”라는 이도현의 말은 보는 이들까지 함께 웃음 짓게 만든다.

이렇게 상대방을 향한 끈끈한 믿음이 느껴지는 임수정과 이도현의 연기 호흡은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과연 어떤 새로운 ‘발견’을 이뤄낼 수 있을지 11월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1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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