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의 재치 "뽑을 수 있다면 나, 그래야 한 표라도 얻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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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의 마음은 어디로 향했을까.
축구계 최고 권위와 영예로 여겨지는 발롱도르 최종 발표가 한 달 남았다.
그는 "뽑을 수 있다면 나를 선택할 것이다. 내가 아니면 누가 나에게 투표하겠는가? 한 표라도 얻고 싶다"라며 재치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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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르지뉴의 마음은 어디로 향했을까.
축구계 최고 권위와 영예로 여겨지는 발롱도르 최종 발표가 한 달 남았다. 시상식은 현지시각 11월 29일에 진행된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지난 1956년부터 진행됐다. 매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전해진다. 9일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공개되면서 열기는 더해가고 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다. 유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과 함께 해당 대회 최우수 선수(MVP), 득점왕, 도움왕을 차지했으며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0골)의 리오넬 메시가 7회 수상에 도전한다.
또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도 존재한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115골을 작성하며 역대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9골), 유로 2020 득점왕(5골)에 이름을 올렸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뜨리며 게르트 뮐러의 한 시즌 최다골(40골)을 넘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역시 강력한 후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도 날카로운 발끝을 유지하며 공식전 14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조르지뉴를 빼놓을 수 없다. 조르지뉴는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와 앙리 들로네(유로 우승)를 연달아 거머쥐며 엄청난 임팩트를 보였다. 다른 선수들은 개인 기록이 뛰어나다면 조르지뉴는 넘볼 수 없는 팀 트로피를 보유했다.
이런 가운데 조르지뉴가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뽑을 수 있다면 나를 선택할 것이다. 내가 아니면 누가 나에게 투표하겠는가? 한 표라도 얻고 싶다"라며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농담이다. 난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하고 싶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줬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더 브라위너가 뛰는 것을 보면 눈이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조르지뉴는 더 브라위너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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