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사비라면 잘할 거야. 나 때보다 경험도 많잖아?"

박문수 2021. 10.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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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이자 소속팀 후배인 사비 에르난데스의 바르셀로나 사령탑 부임설을 접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에 대해 준비된 감독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우선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르겠다"라면서 "바르셀로나는 임시 사령탑을 선임했다. 그에게 행운을 빈다"라면서 "만일 그렇다면, 사비라면 감독으로서 준비됐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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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제자 사비의 친정팀 바르셀로나 부임설을 접한 과르디올라 반응은?
▲ 펩 "사비는 늘 준비성 투철. 바르사 부임 당시 나보다 감독 경험 더 많아"라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옛 제자이자 소속팀 후배인 사비 에르난데스의 바르셀로나 사령탑 부임설을 접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에 대해 준비된 감독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새로운 시대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 이야기다. 쿠만 감독 시대는 막을 내렸다. 거듭된 성적 부진에 보드진이 칼날을 꺼내 들었고, 결과는 쿠만 경질이었다.

임시 사령탑은 세르지 바르후안이다. 알라베스전을 시작으로 임시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다. 정황상 그 다음 주자는 사비다. 바르셀로나 그 자체다. 구단의 영광을 함께 한 레전드 사비의 귀환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물론 걱정의 시선도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사비판 바르셀로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우선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르겠다"라면서 "바르셀로나는 임시 사령탑을 선임했다. 그에게 행운을 빈다"라면서 "만일 그렇다면, 사비라면 감독으로서 준비됐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사비는 매우 중요한 (구단) 환경에 대해 알고 있다. 내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넘겨받았을 때보다 더 경험이 풍부하다. 그래서 사비가 다음 감독이 된다면 그가 최선을 다해 팀이 차근차근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호흡을 맞췄던 옛 동료 쿠만에 대해서는 "결과가 없다면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 쿠만이어서가 아니라, 펩이어서가 아니다. 쿠만은 내 친구다. 그가 잘 되길 바란다. 곧 그를 만날 것이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그가 좋은 일을 해냈다고 확신한다"로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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