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경쟁자' 차머스, 쇼트코스 자유형 100m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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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의 경쟁자인 카일 차머스(23·호주)가 쇼트코스(단수로) 자유형 100m 세계기록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차머스는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2021 경영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4초84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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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FINA 월드컵서 44초84…세계기록 13년 만에 0.10초 단축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의 경쟁자인 카일 차머스(23·호주)가 쇼트코스(단수로) 자유형 100m 세계기록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차머스는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2021 경영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4초84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아모리 르보(프랑스)가 2008년 12월 세운 종전 세계기록(44초94)을 13년 만에 0.10초 앞당겼다.
차머스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2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모로조프(46초32)를 무려 1.48초 차로 따돌렸다. 46초35를 기록한 클리멘트 콜레스니코프(러시아)가 3위에 올랐다.
이번 경영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지는 50m 정규코스(롱코스)가 아니라 25m 길이의 풀에서 열리는 쇼트코스 대회다.
차머스는 롱코스 자유형 100m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다. 이 종목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 2020년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땄다.
황선우와 차머스는 올해에만 두 차례 바로 옆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차머스가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7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고, 황선우는 6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라 5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2021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황선우는 4번 레인에서, 차머스는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당시 차머스는 45초03으로 금메달을, 황선우는 46초46으로 동메달을 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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