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승 운명 쥔 NC, 총력전으로 자존심·예의 모두 지킨다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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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괜한 오해를 일으킬 이유가 없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8일 kt 위즈와의 더블헤더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NC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는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삼성이 kt 위즈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어 삼성의 운명이 NC전 결과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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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괜한 오해를 일으킬 이유가 없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8일 kt 위즈와의 더블헤더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7월 주축 선수들이 서울 원정 기간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 속에 시즌 아웃된 뒤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영광을 이어가지 못한 채 쓸쓸히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NC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는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삼성이 kt 위즈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어 삼성의 운명이 NC전 결과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동욱(47) NC 감독은 이 때문에 주축 선수들을 빼거나 젊은 선수 위주의 라인업 기용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삼성을 상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29일 경기에 앞서 "홈에서 마지막 2경기이기 때문에 누구를 밀어준다거나 하는 건 없다"며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이유는 없다. 알테어만 전날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타로 준비하고 다른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삼성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3)는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고 4번타자 양의지(34)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1로 앞선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는 마무리 이용찬(33)이 삼성의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삼성은 NC전 패배로 치명상을 입었다. kt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덜미를 잡혀 NC를 이겼다면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NC의 벽을 넘지 못했다.
NC는 30일 최종전 역시 총력전을 펼친다. 선발투수로 웨스 파슨스(29)가 마운드에 오르고 필승조 역시 언제든 투입을 대기한다.
양의지는 "우리가 5강에서 탈락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게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안일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면 야구팬들께서 오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담보다는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과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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