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트란실바니아 오픈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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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라두카누(23위·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란실바니아 오픈(총상금 23만5238달러)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라두카누는 30일(한국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마르타 코스튜크(55위·우크라이나)에게 0-2(2-6 1-6)로 졌다.
단식 1회전과 2회전을 승리로 장식한 라두카누는 이날 코스튜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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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는 30일(한국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마르타 코스튜크(55위·우크라이나)에게 0-2(2-6 1-6)로 졌다.
라두카누는 올해 US오픈에 세계 랭킹 150위로 예선부터 출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차지한 깜짝 스타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예선 통과 선수가 우승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올해 US오픈 라두카누가 최초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아버지의 나라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단식 1회전과 2회전을 승리로 장식한 라두카누는 이날 코스튜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했다. 그러나 코스튜크에 발목을 잡혔고 이번 대회를 8강에서 마무리했다.
라두카누와 2002년생 맞대결에서 완승한 코스튜크는 4강에서 시모나 할레프(18위·루마니아)와 격돌한다. 이 대회 4강은 할레프-코스튜크, 아넷 콘타베이트(14위·에스토니아)-레베카 페테르손(99위·스웨덴)의 경기로 열린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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