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0% 내년 중반까지 백신 맞게..G20재무보건장관

핵심요약

올해말까지 세계인구 40% 백신접종
내년 중반까지 70%로
당초 70% 목표는 가을쯤

G20 즉 주요 20개국 재무·보건장관들이 세계 인구의 70%가 내년도 중반까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재무보건장관들은 G20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현지시간 29일 열린 합동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인구의 40%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내년 중반까지는 70%에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뜻을 모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G20 재무·보건장관들은 이어 개발도상국의 팬데믹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위해 백신과 필수 의료용품 공급을 늘리고 앞으로 나올지 모를 또 다른 세계적 바이러스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하는 안에도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태스크포스는 팬데믹 예방과 관련한 국제 협의 및 협력 증진, 보건 위기 평가, 팬데믹 발생 시 공동 대응 조율 등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합의는30일과 31일 G20 정상회의에서의 조율을 거친 뒤 공동성명문에 담길 예정이다.

전 세계 인구 70% 백신접종 목표는 당초 가을이었다가 이번에 앞당겨진 셈인데 아직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선언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CBS노컷뉴스 이슈대응팀 nocutnew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