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5분 만의 교체 이유..포체티노 "예방 차원"

박지원 기자 2021. 10. 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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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하프타임에 교체된 이유는 예방 차원이었다.

PSG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릴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은 릴의 1-0 리드 속에 종료된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교체를 단행했다.

그 여파가 릴전까지 이어졌고, 메시는 전반만을 소화하고 교체 아웃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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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하프타임에 교체된 이유는 예방 차원이었다.

PSG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0승 1무 1패(승점 31)로 선두를 내달렸다.

음바페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PSG는 메시,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의 쓰리톱을 가동했다.

이날 PSG는 릴의 속공에 고전했다. 전반 공을 잃는 경우가 발생했고, 역습이 이어지면서 실점을 내줄뻔한 장면이 여럿 존재했다. 그러다 결국, 선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31분 릴의 부라크 이을마즈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을 허문 뒤 컷백을 내줬고, 이를 조너선 데이비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릴의 1-0 리드 속에 종료된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교체를 단행했다. 선발로 나섰던 메시가 나가고 마우로 이카르디가 투입됐다. 이를 두고 의문 부호가 붙었다.

일각에선 메시의 컨디션 난조를 고려한 교체로 봤다. 메시는 확실히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고, 문전에서 릴의 수비진에게 번번이 봉쇄당했다. 유효 슈팅도 없었으며, 장점인 드리블 시도도 존재하지 않았다. 키패스 1회가 유일했다. 이에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PSG는 후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계속해서 릴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얻은 수확이었다. 후반 29분 디 마리아가 감각적으로 올린 것을 마르퀴뇨스가 인사이드로 밀어 넣었다. 또한, 후반 43분 디 마리아가 네이마르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종료 후 메시의 교체와 관련해 포체티노 감독이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예방 차원이었다. 구단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메시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후반에 나서지 못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메시는 다음 주 라이프치히전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주중 약간의 근육 문제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 여파가 릴전까지 이어졌고, 메시는 전반만을 소화하고 교체 아웃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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