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윤덕주배] 몸속에 흐르는 농구 DNA, 농구인 가족 누가 있나?

통영/임종호 2021. 10.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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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윤덕주배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유독 농구 유전자를 물려받은 농구인들의 자녀 혹은 가족이 코트를 누비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수원 매산초교 백시우는 천안쌍용고 백인선 코치의 아들이며 이효상 전 DB 코치의 차남 이승민은 서울 삼광초교에서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김정인 전 제물포고 A코치의 남매 역시 농구선수 DNA가 몸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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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윤덕주배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유독 농구 유전자를 물려받은 농구인들의 자녀 혹은 가족이 코트를 누비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먼저, 대회 첫날 펼쳐진 군산 서해초교와 제주 일도초교의 맞대결에선 프로선수 형을 둔 이들의 매치로도 관심을 모았다. 서해초교 신준섭(165cm, G)과 일도초교 김세진(158cm, F)이 주인공. 신준섭의 친형은 최근 프로 무대에 입성한 신민석(울산 현대모비스)이며 김세진은 고양 오리온 김세창의 동생이다.  

▲사진 설명=우측 상단이 상산초교 이준호 코치이며 그 왼쪽이 아들 이승현.

상주 상산초교엔 사제 지간인 부자가 존재한다. 상산초교 사령탑은 이준호 코치이며 그의 아들은 5학년 이승현. 팀의 주축인 이승현은 아버지 밑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다. 청주 중앙초교 김동우 코치의 아들 김예준 역시 상산초교의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울산 송정초교 하영웅은 상산초교와 비슷한 케이스다. 그의 아버지는 하성기 전 송정초교 코치로 이들 부자 역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백인선(천안쌍용고) 코치의 아들 백시우(수원 매산초교)

 


이뿐만이 아니다. 수원 매산초교 백시우는 천안쌍용고 백인선 코치의 아들이며 이효상 전 DB 코치의 차남 이승민은 서울 삼광초교에서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의 아들 주지우(서울 연가초교) 역시 아버지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서울 선일초교 한주희 역시 농구인 2세. 그의 아버지는 삼선중 수장 한규현 코치다. 김정인 전 제물포고 A코치의 남매 역시 농구선수 DNA가 몸에 흐른다. 누나 김도연은 성남 수정초교 소속이며, 동생 김동규는 서울 삼선초교 유니폼을 입고 있다. 김기만 서울 SK 코치의 딸 김수현(신길초교 4학년)은 올해 농구를 시작, 아빠의 뒤를 이으려 한다.

대회 이튿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요즘 대세처럼 번진 농구인 2세들의 활약상을 눈여겨보는 것도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통영/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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