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부상, LG 최종전•포스트 시즌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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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선두권에 0.5 경기 차 바짝 붙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31)이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오지환은 이날 LG전에서 4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은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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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LG 트윈스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선두권에 0.5 경기 차 바짝 붙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31)이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오지환은 이날 LG전에서 4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009년 데뷔 후 첫 4번 출격하여 타석에선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유격수 자리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LG 투수진을 도왔다.
오지환은 4-1로 앞선 8회말 수비 도중 예기치 않은 부상을 입었다. 2사 후 김민수의 깊숙한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작은 부상이 아니다. 오지환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LG 트레이너진의 부축을 받고서야 그라운드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은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쇄골 뼈가 조각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 오지환이 유격수로 나오느냐 나오지 못하느냐는 최종전 전력의 중요한 요소다. 과연 LG는 오지환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한편 기적의 발판을 마련한 LG는 30일 같은 곳에서 롯데와 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LG 케이시 켈리, 롯데는 박세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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