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페이스북 새 이름 '메타', 재미교포 2세가 400억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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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새로운 이름 메타(Meta)는 재미교포 2세가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가 페이스북에 4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메타버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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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새로운 이름 메타(Meta)는 재미교포 2세가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가 페이스북에 4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메타버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L.A.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A씨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제 딸이 얼마 전 메타 상표권을 3500만달러, 약 400억원에 페이스북에 팔았다"며 "오늘 돈이 입금됐다"고 확인했다.
그는 딸이 '메타' 상표권을 갖게 된 경위와 페이스북에 팔게 된 과정은 상세히 설명하지 않은 채 "저와 제 아이는 평범한 소시민"이라며 "나는 한국인이지만 아이는 중학교부터 미국 커뮤니티에서 교육받은 미국인"이라고만 밝혔다.
재미교포 2세가 '메타' 상표권을 갖고 있다 페이스북에 팔았다는 소식은 미국 주식시장 라이브방송 유튜버가 "제 채널 구독자의 자녀 분이 얼마 전 메타의 상표권을 3500만달러, 400억원에 페이스북에 파셨다고 한다"고 소개하면서 해당 채널 구독자들 사이에 알려졌다.
그는 "강렬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메타라는 이름이 회사 이름으로 쓰이다니, 정말 엄청난 일"이라고 축하해줬다.
이에 대해 A씨는 직접 댓글을 달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A씨는 "오늘(현지시간 28일) 돈이 입금됐고 연락이 왔다"며 "나이 들어 무슨 낙이 있겠나. 아이들 건강하고 잘 사는것이 좋은 것 같다. 모두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A씨는 "축하해주신 미주라 커뮤니티 회원 여러분 감사하다. 혹시 미국 LA 방문 기회가 있으시면 연락달라. 제가 대접하겠다. 다시한번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머니투데이와 이메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관심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작은 커뮤니티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라는 정도로 나누었는데 레거시 미디어(전통 미디어)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지난 28일 사명을 메타로 바꾼다고 밝히며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의 새로운 회사 로고도 공개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페이스북의 간판 애플리케이션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메타라는 우산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
저커버그 CEO는 "우리 정체성에 관해 많이 생각해왔다"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는 우리가 메타버스 회사로 여겨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융합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현실세계의 확장으로서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이 벌어지는 공간을 말하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서 진화한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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