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와 2023년으로 끝?..'200경기 더' 질문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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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별을 암시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기 전 시즌인 2015-16시즌에 리그 4위로 종료했다.
현재까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를 기록했다.
맨시티를 확실한 강팀으로 변화시킨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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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별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0년대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거치는 곳도 모두 빅클럽이었다. 자신이 선수 시절 몸을 담았던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르셀로나 시절 부임 첫 시즌 트레블, 그리고 다음 시즌 6관왕이란 대업적을 달성했다. 또한, '티키타카'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패스 축구를 완성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더불어 리오넬 메시의 기량을 만개시킨 점에서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된다.
뮌헨에선 바르셀로나에서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단 평가가 존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 DFB포칼 2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로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3년 연속 4강에 그친 것이 흠으로 작용했다.
맨시티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바르셀로나, 뮌헨은 합류 당시 완성된 팀이었다고 치면 맨시티는 달랐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기 전 시즌인 2015-16시즌에 리그 4위로 종료했다. 그는 합류 이후부터 자신만의 색깔에 맞춰 팀을 변화하기 시작했고, 2번째 시즌부터 트로피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기도 했다. 맨시티를 확실한 강팀으로 변화시킨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올 시즌엔 EPL에서 선두 첼시(승점 22)에 2점 차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EPL 200번째 경기다. 지난 199경기에서 146승 25무 28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앞으로 200번의 경기를 더할 것인가?"란 질문에 그는 "아니다"라고 간단히 답했다. 더불어 "난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0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환상적인 선수들에 둘러싸여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간의 이정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선수들과 잘 해냈기에 이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후회는 없다. 함께 지내온 것에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내가 교체될 때, 다음 감독은 클럽이 많은 면에서 안정되어 있기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년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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