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R 단독선두 이승연,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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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남은 대회 신경 쓰기보다는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겠다."
이승연(23·SK네트웍스)이 독한 마음을 품고 우승에 대한 절실함을 나타냈다.
이어 "골프에 대한 태도나 생각이 이전에 비해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라며 "항상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남은 대회 신경 쓰기보다는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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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23·SK네트웍스)이 독한 마음을 품고 우승에 대한 절실함을 나타냈다. 지난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2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이승연은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와 올해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주저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승연에게 가장 근접한 우승은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이었다.
근 2년 6개월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이승연은 2라운드가 끝나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성적이 부진해서, 지난주 BMW Ladies Championship 참석하지 못했다. 스폰서에서 배려해 주셔서 제주도에 미리 내려와서 연습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미리 연습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어려운 골프장인데 운이 좋아서 좋은 스코어 낼 수 있었다”라며 “욕심 안 부린 것이 가장 크다. 이 골프장은 바람이 불면 난도가 훨씬 높아진다. 오늘 웨지를 잡았을 때는 핀을 보고 쳤지만, 긴 클럽은 안전하게 온그린하고 투퍼트 하는 공략을 세웠다. 샷도 원하는 대로 되어, 좋은 성적 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55cm의 작은 키의 소유자지만 파워면에서는 톱을 자랑하는 이승연은 올해 평균 251야드로 장타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 라운드에서 특유의 장타에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까지 따라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가 두루 작동했음을 알렸다.
메인스폰서인 SK네트웍스가 주최하는 것을 염두에 둔 듯 “(우승하면) 재계약 시 가산점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웃으며 대답했다.
자신의 장타비결로 “신인 때와 비슷하다. 오히려 방향성이 좋아졌다. 신인보다 거리가 짧아졌을 수도 있는데, 방향이 좋아서 성적 면에선 낫다”라고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전했다
2019년 우승 당시 이야기를 꺼낸 이승연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찾아온 우승이 오히려 독이 됐던 것 같다. 당시 동기 신인들의 우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많이 부족한 나에게 따라가야 한다는 부담이 됐다. 그래서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2020시즌을 보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은 2라운드를 남겨 놓은 이승연은 “오늘 플레이하면서 상위권인 것을 알고 너무 떨렸다. 이전에는 스스로 ‘떨지 말자’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어차피 떨리는 것이다. 그 어느 선수, 특히 박민지도 이 상황에는 떨릴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쳤다. 남은 36홀도 자연스럽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에 대한 태도나 생각이 이전에 비해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라며 “항상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남은 대회 신경 쓰기보다는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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