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애플, 분기 호실적 달성..공급 부족 상황은 주시해야

유준하 2021. 10. 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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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애플이 지난달 마감한 2021 회계연도에서 1000억 달러(한화 약 117조500억원)의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에서 1000억 달러(한화 약 117조500억원)의 수익을 기록, 이는 전년도 수익(574억 달러)에서 70% 이상 상승한 수치로 애플 45년 역사상 최대 수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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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부문 수익성 기여는 고무적
4분기 분기별 최대 매출액 달성
7개 분기 연속 가이던스 미제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애플이 지난달 마감한 2021 회계연도에서 1000억 달러(한화 약 117조500억원)의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왔다. 다만 반도체 관련 공급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에 공급 부족 영향을 예의주시하되 서비스 부문의 수익성 확대는 고무적이라는 전문가 평가도 나온다.

애플의 회계기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83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수정 주당순이익(EPS)은 1.24달러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 하회했고 EPS는 부합했다는 평가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7~9월 분기 기준 최고액을 갱신했다”면서 “이는 아이폰 13시리즈의 성공적인 출시와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짚었다.

맥(MAC)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고 이달 신제품을 출시한 만큼 10~12월 실적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매분기 역대 최고액을 갱신중”이라면서 “서비스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70.5%를 시현해 역대 최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간밤엔 애플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최대라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에서 1000억 달러(한화 약 117조500억원)의 수익을 기록, 이는 전년도 수익(574억 달러)에서 70% 이상 상승한 수치로 애플 45년 역사상 최대 수익이다.

애플 측은 7개 분기 연속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는 게 김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다만 코로나19에 의한 생산 차질은 완화되는 반면에 반도체를 필두로 부품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 “수요 자체가 약한 것은 아니지만 부품 공급 이슈가 언제 해소될지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서비스 부문의 수익성 기여 확대는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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