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소심해서 구부러진 V포즈..시즌 3승하면 펴질까?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소심해서 포즈 취할때 V가 구부러져요'
1999년생 이소미는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 그리고 꾸준한 실력으로 골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86야드)에서 진행된 '2021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 참석한 이소미는 각 라운드에서 취재진에게 깜찍한 포즈를 취했다.
이소미는 자신의 포즈에 대해서 "소심한 V에요"라고 짧은 대답을 했다. 활짝 V를 하기에는 수줍은 모습이다. 자신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소미는 1라운드에서 1번 홀에서 보기, 3~4번 홀에서 버디, 9번홀, 12번홀, 17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4언더 68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6번홀, 12번 홀에서 보기, 14번홀 버디 17~18번홀 버디 1언더 71파를 기록해 중간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소미는 6승의 박민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다.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8월 MBN 여자오픈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시즌 3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승연은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번홀, 3~4번홀, 8번홀, 11번홀, 17~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선두였던 허다빈(7언더파 137타)에게 2타 앞섰다. 이승연은 2019년 4월 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2년6개월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박지영, 이소영, 최혜용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 이소미, 최민경, 김효주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 최예림, 김리안, 김재희, 전우리, 정세빈, 현세린, 유해란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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