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리그 무득점' 메시, 하프타임 교체 속 팀내 최하 평점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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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가 여전히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PSG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릴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22)가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해 이탈한 가운데 메시를 필두로 네이마르(29)와 앙헬 디 마리아(33)가 공격진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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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34)가 여전히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PSG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릴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3경기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22)가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해 이탈한 가운데 메시를 필두로 네이마르(29)와 앙헬 디 마리아(33)가 공격진을 꾸렸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를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는 전술적 선택을 가져갔다. 메시의 발끝을 믿어보겠다는 포석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메시는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했지만 득점은 고사하고 도움 하나 기록하지 못하면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슈팅 2회를 시도했는데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슈팅이 없었고, 최대 장기인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슈팅 과정에서 문전 앞 결정적 찬스는 크게 빗나갔고, 프리킥 역시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도리어 PSG는 공격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몇 차례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반 30분경 선제 실점을 헌납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전술적 패착을 인정하면서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를 빼고 마우로 이카르디(28)를 투입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다행히 PSG는 후반 29분경 마르퀴뇨스(27)의 동점골과 후반 43분경 디 마리아의 역전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챙기면서 리그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웃을 수 없었다. 메시는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리그 1 득점왕으로 거론될 만큼 큰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도 침묵하면서 5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16점을 받는 수모까지 겪었다. 이는 팀 내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최하 평점이었다. 교체를 통틀어도 두 번째로 낮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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