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이변 메이커' 라요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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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27) 골키퍼는 이변을 만드는 이다.
이날 이변을 만든 디미트리에프스키는 1993년생의 골키퍼다.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는 직전 시즌 리그 막판 연이은 이변을 만들며 팀의 승격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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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97번째 이야기: '이변 메이커' 라요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27) 골키퍼는 이변을 만드는 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라요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바르사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라요의 상대였던 바르사는 라리가 양강으로 기본적인 전력이 좋은 팀. 여기에 최근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 라요전에서 칼을 갈고 나왔다. 당연히 상대 맹공이 쏟아졌다. 하지만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가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무실점을 유지했다.
라요는 전반 29분 오스카르 트레호의 패스에 이은 라다멜 팔카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를 잘 운영했지만 후반 26분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오스카르 발렌틴이 멤피스 데파이의 돌파를 막다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하지만 이 위기에서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가 팀을 구했다. 상대 키커 데파이는 2019년 2월 이래 11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킨 좋은 키커였지만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가 방향을 정확히 맞춰 막아냈다. 라요는 기세를 탔고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이날 이변을 만든 디미트리에프스키는 1993년생의 골키퍼다.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항상 이변의 순간에 나타나는 선수다.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는 직전 시즌 리그 막판 연이은 이변을 만들며 팀의 승격을 견인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로 독일과의 월드컵 예선전에 나서 선방쇼로 2-1 승리를 만들었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리그에서 거함 바르사를 무너뜨리는 것에 일조한 것이다.
지난 여름 유로 2020 대회 참가로 인해 팀 합류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올 시즌 루카 지단 골키퍼와의 경쟁을 벌였던 그다. 하지만 자신을 증명하며 다시 No.1으로 올라섰고 맹활약 중이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변 메이커'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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