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외교장관회담 성사, 북한 혈맹 '중국의 입'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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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수행 차 로마를 방문 중인 정 장관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중국 대표로 참석한 왕 부장과 30분간 약식 형태로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열린 대면 협의 이후 4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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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패권 경쟁 속 대만 언급 가능성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수행 차 로마를 방문 중인 정 장관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중국 대표로 참석한 왕 부장과 30분간 약식 형태로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열린 대면 협의 이후 45일 만이다.
이날 정 장관과 왕 부장은 한반도 정세 관련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 해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9.15 한중 외교장관회담 이후 진전사항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 발전방안과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양국 간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0-2021 한중 문화교류 해’와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정서를 증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양국 고위급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고위급 소통과 교류를 진작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재 우리정부가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종전선언' 추진에 외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떠오르고 있다.
특히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최대 화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낸 바 있기 때문에 북한과 혈맹관계인 중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매개로 남북대화가 재개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 였다. 또 중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남북 정상을 동시에 초청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대두된다. 미중간 패권다툼 격화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미중 간 어떤 형태로의 대화 재개의 모멘텀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날 중국 측이 미중패권 경쟁 속 대만 사안을 언급했을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만 내 미군 존재를 공식 인정하고 미국이 대만의 유엔 참여를 지지하는 등 대만을 두고 미중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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