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EPL 리턴 가능성 적다..본인은 '레알 잔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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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잔류를 원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오는 1월에 아자르를 레알로부터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실패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꾸고자 했고, EPL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아자르를 손에 쥐면서 그와 같은 모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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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당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잔류를 원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아자르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오는 1월에 아자르를 레알로부터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실패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19년 여름 첼시에서 레알로 1억 1,500만 유로(약 1,590억 원)에 이적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꾸고자 했고, EPL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아자르를 손에 쥐면서 그와 같은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아자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도 제대로 못 했다. 현재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유리몸. 레알에서만 14번의 부상을 당했으며, 놓친 경기 수만 58경기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아자르는 공식전 52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올 시즌도 다를 바가 없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에서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도 잃은 상태다.
라리가에서 혹독한 생활을 보냄에 따라 아자르의 EPL 리턴설이 조명됐다. 친정팀인 첼시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이 거론됐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에 남아 계속 싸울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첼시와 뉴캐슬 서포터는 내년 1월이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자르가 합류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선수는 레알에 남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일말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레알이 손실을 줄이고자 한다면 양 팀에게 협상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자르는 이적 강요를 받진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레알에서의 재기를 꿈꾼다. 벨기에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즐긴 적이 없었다. 부상이 계속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지금 떠난다고 더 나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난 실패자로 남겨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레알 선수로서 부합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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